하리수 강인 남자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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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가수 강인의 슈퍼주니어 탈퇴에 대한 발언으로 화제 입니다.
하리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인의 사진을 올리며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습니다.
하리수는 강인에 대해 “슈퍼쥬니어의 데뷔 당시 함께 활동했을 때 항상 멀리 있어도 먼저 달려와서 인사할 만큼 예의 바르고, 밝고, 착하고,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던 후배”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본인들이 좋아하던 연예인이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위는 정말 아닌 거 같다”며 “개인적으로 팬이었다고 말할 자격이 없지 않을까”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리수의 강인을 감싸는 발언에 슈퍼주니어 팬덤이 제대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미 온갖 사건 사고로 슈퍼주니어 이름에 먹칠하고 버틴 만큼 하리수의 이와 같은 발언이 강인의 퇴출을 요구했던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 셈입니다.
강인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팀 자진 탈퇴를 선언했는데요. 강인은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입건, 벌금형을 받은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하리수는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 입니다. 대표적인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2002년 성별 정정과 신청을 했고 인천지방법원이 하리수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이경엽에서 이경은으로 이름을 바꾸고 법적으로도 여성이 되었습니다.

하리수는 미키정과 결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두사람의 첫만남은 지난 2005년 초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즐기다 처음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7년 미키정과 결혼하면서 법적으로도 여성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100년 만에 하리수 미키정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하리수는 "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왔다.
아직까지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 "라고 말했으며,미키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10년 동안 좋은 인연이었다며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사이로 지낼 거다 "라고 전 배우자를 배려했습니다.